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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사과를 이용한 무수분 돼지고기 수육 보쌈



 

 

 

추석에 선물로 받은 사과가 너무 많아서 썩기 전에 먹어 치우려고
사과를 이용한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물을 넣지 않고 사과를 이용한 무수분 수육입니다.
조리 과정이 어렵지 않아서
조리 방법만 잘 알면 누구 쉽게 맛있는 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 썰어줍니다.
크기는 너무 크면 잘 안익고 오래 걸리니까
가능한 작은 크기가 좋습니다.
사과는 2개를 넣었습니다.

 

양파 1개도 사과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냄비에 사과와 양파를 넣고 먼저 약불에서 익혀주는데요.
저는 통후추와 된장 2스푼을 같이 넣었습니다.
이때 된장이 탈 수 있으니까 어느 정도 사과에서 수분이 나온 후
고기 넣기 전에 된장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조절이 어려우신 분들은 물을 반컵 정도 넣는 것도 괜찮습니다.

 

전 성질이 급해서 미리 사과에 된장을 골고루 발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약불에 익혀주면 서서히 사과와 양파에서 수분이 나오죠.

 

사과에서 어느 정도 수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고기를 준비합니다.
저는 돼지 앞다리살을 준비했는데
삽결살 등 좋아하는 부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기를 적당한 크기고 자른 뒤에
칼집을 내어 틈 사이로 마늘을 끼워줍니다.
이래야 마늘의 좋은 성분이 고기에도 들어가고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잡아줍니다.

 

사과에서 수분이 자작하게 나오면
고기를 넣습니다.
저는 월계수 잎을 몇장 같이 넣어봤습니다.
월계수 잎은 굳이 안넣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센불로 보글보글 끓여 준 후에
중불로 1시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이때 혹시 타지 않는지 중간중간 확인을 잘 하면서
불조절을 잘 해줘야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을 넣지 않아도 사과에서 수분이 많이 나왔죠.
다 익은 고기를 건져냅니다.

 

사과 향이 아주 향기롭습니다.
사과가 아깝지만 돼지고기 수육을 위해 헌신을 다했습니다.

 

건져낸 돼지고기는 식혀줍니다.

 

이때 알맞은 크기고 썰어주면 더 빨리 식겠죠.
차가울 정도가 아니라 따뜻할 정도로만 식혀주면 됩니다.

 

따뜻하게 식은 고기는 알맞은 크기고 썰어줍니다.

 

돼지고기 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어야겠죠.
쌈장이 없어서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수제 쌈장을 만들었습니다.
전 다진마늘이 많이 들어간 쌈장을 좋아해서
듬뿍 넣었습니다.

 

배추, 쌈채소도 준비해서 보쌈으로 먹었습니다.
사과향이 고기의 잡내도 잡아주고
아주 부드럽게 잘 익혀준 것 같아요.

이거 이거 야외에서 캠핑요리로도 안성맞춤이겠는데요.
모닥불 피워놓고 무쇠 냄비 걸어서 느릿하게 익혀주면
아주 꿀맛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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